프롤로그: 조선의 새벽, 새로운 나라로
1부 白 조선의 꿈을 빚다
2부 墨 인문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3부 金 변치 않는 기도를 담다
에필로그 조선의 빛, 훈민정음
작품 감상을 위한 용어 해설
주제
소주제1
전시품
안평대군이 아꼈던 조맹부의 글씨로 만든 『진초천자문』 입니다. 이미 세종 대부터 모각模刻되었으며, 1450년(문종 즉위년)에는 안평대군이 왕에게 올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해지는 판본들은 당시에 새긴 것으로 보이며, 새김이 뚜렷해 원래 서풍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글씨는 왕희지의 7세손 지영智永의 천자문에 견줄 만큼 고전적인 품격이 느껴지며, 조선 전기 문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조맹부 초서의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