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모름
• 조선 16세기 후반
• 비단에 먹과 엷은 색
• 일본 개인소장

국방을 담당하던 병조兵曹 관리들의 모임을 그린 작품입니다. 모임 장소는 오른쪽에 전시된 <평시서계회도>와 같은 장소인 지금의 서울 한남동 일대에 있었던 제천정濟川亭으로 추정됩니다. 정자 안에는 관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으며, 한강 위에 떠 있는 배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푸른 산들이 잔잔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참석자 명단 좌우에 그려진 대나무와 매화는 모임에 참석한 이들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원문 및 해석
행 정랑 : 중직대부 홍인헌. 자는 응명.
아버지 : 통훈대부 행 종묘서 영 홍덕윤.
행 정랑 : 조산대부 한옹. 자는 언륜.
아버지 : 통훈대부 행 진위 현령 한수온.
정랑 : 통덕랑 겸 춘추관 기주관 이준. 자는 평경.
아버지 : 통훈대부 전 행 포천 현감 이유정.
수 정랑 : 봉직랑 지제교 심충겸. 자는 공직.
아버지 : 보국숭록대부 영돈녕부사 청릉부원군, 추증 시호 익효공 심강.
행 좌랑 : 조봉대부 송응형. 자는 공원.
아버지 : 자헌대부 지중추부사 송기수.
행 좌랑 : 조봉대부 김제현. 자는 사백.
아버지 : 통훈대부 의빈부 경력 김곽.
좌랑 : 승의랑 임식. 자는 숙무.
아버지 : 통선랑 행 청양 현감 임정수.
좌랑 : 승의랑 김수. 자는 자앙.
아버지 : 봉정대부 수 사재감 정 지제교 김홍도.

行正郞 : 中直大夫 洪仁憲 應明.
父 : 通訓大夫 行宗廟署令 德潤.
行正郞: 朝散大夫 韓顒 彦倫.
父 : 通訓大夫 行振威縣令 守溫.
正郞: 通德郞 兼春秋館記注官 李準 平卿.
父 : 通訓大夫 前 行抱川縣監 惟貞.
守正郎 : 奉直郞 知製敎 沈忠謙 公直.
父 : 輔國崇祿大夫 領敦寧府事 靑陵府院君 贈諡翼孝公 鋼.
行佐郞 : 朝奉大夫 宋應泂 公遠.
父 : 資憲大夫 知中樞府事 麒壽.
行佐郞 : 朝奉大夫 金齊賢 思伯.
父 : 通訓大夫 儀賓府經歷 钁
佐郞 : 承議郞 林植 叔茂.
父 : 通善郞 行靑陽縣監 貞秀.
佐郞 : 承議郞 金晬 子昂.
父 : 奉正大夫 守司宰監正 知製敎 弘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