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갠 산시 풍경
산시청람도 山市晴嵐圖
  • 작가 모름
  • 조선 15세기 말~16세기 초
  • 비단에 먹과 엷은 색
  • 개인소장

소상팔경 중에서 ‘맑게 갠 산시 풍경’을 묘사하였습니다.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는 절벽과 그 위쪽의 절벽 사이에 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하늘 위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표현했는데 산 중턱 양쪽에 늘어선 건물 사이에 흩날리는 깃발과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집니다. 왼쪽 강물은 자연스럽게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먼 경치까지 이릅니다.

전시기간: 2025년 7월 8일 ~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