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여성이 발원한 관음보살 그림
수월관음보살도 水月觀音菩薩圖
  • 조선 1427년
  • 비단에 색
  • 바이린지
  • 일본 후쿠오카시 지정문화재

파도치는 바다에 솟은 바위에 편안한 자세로 앉은 관음보살 그림입니다. 선재동자가 함께 표현되는 관음보살 그림은 고려를 계승하여 조선 전기에도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진양 강씨’와 ‘남양 홍씨’가 시주하여 1427년에 조성되었습니다. 그림 왼쪽 아래에 높은 머리 장식을 한 여성이 시녀를 데리고 예배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의 발원자로 보입니다. 신분이 높아 보이는 복장에서 왕실 여성이 발원하여 만든 그림으로 추정합니다.

전시기간: 6월 10일 ~ 7월 20일

화기
시주
진양 강씨
남양 홍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