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보살
금동관음보살좌상 金銅觀音菩薩坐像
  • 조선 15세기
  • 금동
  • 높이 38.6
  • 덕수801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앉은 윤왕좌輪王坐 관음보살입니다. 화불을 새긴 높은 보관을 쓰고 커다란 귀걸이와 목걸이, 화려한 장신구를 걸쳤습니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중국 원元과 명明에서 들어온 티베트계 불교미술의 영향으로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동을 주조해 만들고 옻칠한 후 금을 입혀 완성했습니다. 관음보살의 내부에서는 복장물이 발견되었는데, ‘오향’ ‘오약’을 담은 포장지에는 창제 초기의 훈민정음으로 명칭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