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11세기의 교장敎藏을 조선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틀린 글자를 바로잡아 다시 펴낸 것입니다. 교장은 본래 고려 대각국사 의천이 불교 경전의 내용을 풀이하고 해설한 책들을 모은 것입니다. 간경도감에서는 한문 경전과 한글 경전을 모두 간행했는데, 한문 경전은 불교를 깊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읽는 교장을 주로 간행했습니다.
<금강반야경소개현초> 간행기
천순 5년(1461) 신사년 조선국 간경도감에서 임금의 교지를 받들어 중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