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가 상원사에서 관음보살을 목격한 이야기
관음현상기 觀音現相記
  • 최항崔恒(1409~1474)
  • 조선 15세기
  • 종이에 목판 인쇄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세조가 평창 상원사上院寺에 행차했을 때 백의관음을 목격한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책 앞머리에 깊은 산 속 사찰의 하늘에 관음보살이 떠오른 그림을 실었습니다. 세조는 이 기적을 기념하여 죄수를 풀어 주고 백성에게 쌀을 나눠주었습니다. 불교의 기적은 때로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 백성들을 달래는 계기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