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에서 전해진 불교 가곡집
제불세존여래보살존자명칭가곡 諸佛世尊如來菩薩尊者名稱歌曲
  • 명 1417년
  • 종이에 목판 인쇄
  • 속초 보광사
  •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1417년 중국 명에서 조선으로 전해진 불교 가곡집입니다. 불교를 깊이 믿었던 명 황제 영락제가 부처‧보살‧존자의 명칭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 노래를 모은 책입니다. 조선 초 불교에 대한 억제 정책이 명에 알려져 외교 관계를 해칠까봐 이 책을 명 사신이 들어오는 지역에 나눠주고, 사신을 접대할 때 이 노래를 외워 부르게 했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인 변상도는 이후 조선의 경전 그림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