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 매화·새·대나무무늬 항아리
白磁 靑畫 梅鳥竹文 壺
  • 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 덕수1224

이 항아리는 조선 전기 항아리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뚜껑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문양은 세한삼우歲寒三友 중 매화와 대나무를 조합한 전통 도상으로, 이를 두 마리 새와 함께 서정적으로 풀어낸 회화성이 돋보입니다. 표면을 하나의 화폭처럼 활용한 여백의 구성과 절제된 품격은 조선적 미감을 대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