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조선의 새벽, 새로운 나라로
1부 白 조선의 꿈을 빚다
2부 墨 인문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3부 金 변치 않는 기도를 담다
에필로그 조선의 빛, 훈민정음
작품 감상을 위한 용어 해설
전시품
술잔을 받치는 용도로 쓰이는 잔받침으로, 안바닥 중앙에 작은 잔을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원형의 오목한 원각圓刻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 청화로 ‘망우대忘憂臺’ 세 글자를 시문하였습니다. 망우대는 ‘근심을 잊는 자리’라는 뜻으로, 주제에 걸맞게 소담스러운 들꽃과 이를 향해 날아드는 벌 한 마리를 간결하고 정갈한 필선으로 표현했습니다. 명문銘文과 회화적 요소를 동시에 갖춘 잔받침으로 거의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