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조선의 새벽, 새로운 나라로
1부 白 조선의 꿈을 빚다
2부 墨 인문으로 세상을 물들이다
3부 金 변치 않는 기도를 담다
에필로그 조선의 빛, 훈민정음
작품 감상을 위한 용어 해설
전시품
이 항아리는 충청남도 공주 학봉리 계룡산 가마에서 제작된 것입니다. 계룡산 철화 분청은 태토가 거칠고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짙은 색을 띠며, 활달하고 자유로운 문양 세계를 펼쳤습니다. 몸체 가운데가 볼록한 양감 있는 항아리의 입구 부분을 뺀 몸 전체에 귀얄로 백토를 바르고, 몸체 상단에 추상적인 형태의 넝쿨무늬를 거침없는 필치로 그려 넣었습니다. 물고기와 모란 소재와는 또 다른 추상적 문양이 눈에 띄는 수작秀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