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가장 일찍 작업을 시작한 가마
광주 우산리 4호 가마 출토 백자·청자 조각
廣州 牛山里 四號窯 出土 白磁·靑磁片
  • 조선 15세기
  • 국립공주박물관

경기도 광주 관요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하는 가마터입니다. 2015~2016년 발굴조사를 통해 상감백자·백자·청자·분청사기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안바닥에 명문이 있는 예가 다수 출토되었는데, 많은 수가 발견된 ‘내주內廚’는 궁궐 내 수라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교 관련 시설인 '태일전 太一殿' 명문이 있는 백자 조각도 발견되었습니다. ‘왕王’·‘인仁’ 등의 명문이 있는 예는 왕과 관련한 전각이나 관사 소용의 그릇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요 초기 도자의 양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