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품(조선 1454년 초간)

조선 초 예제 정비의 결과물로, 세종(재위 1418~1450)대 여러 시도와 연구를 바탕으로 1454년(단종 2) 『세종실록』 「오례」를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에 세조(재위 1455~1468)대 보완을 거쳐 1474년(성종 5) 『국조오례의』로 최종 정비하였고, 여기에 각종 통계자료와 도설圖說을 함께 수록한 것이 바로 『국조오례의서례』입니다. 세종대 실제 의례 운용에 따른 경험의 축적과 정리로 「오례」가 세워졌고, 오례에 쓰이는 기명은 도설圖說에 그림과 설명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오례 중 가장 먼저 정비가 시작되고 왕실 의례 대부분을 차지한 길례의 제기도설祭器圖說에 각종 제기의 생김새와 쓰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