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에 쓰인 그릇
분청사기 철화 번개무늬 보
粉靑沙器 鐵畫 雷文 簠
분청사기 조화 인물무늬 작
粉靑沙器 彫花 人物文 爵
  • 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 충청남도 공주시 학봉리 가마터 출토
  • 본관10437, 본관10480

이 분청사기 철화 번개무늬 보와 조화 인물무늬 작은 충청남도 공주 학봉리 가마터에서 발굴되었습니다. 보는 『세종실록』 「오례」 제기도설 및 『국조오례의서례』에 수록된 금속 제기 보를 따랐으나, 세부 표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작爵은 제사상 제일 앞에 놓여 술을 올리는 술그릇으로 쓰입니다. 이 조화분청사기 작 역시 제기도설의 작과는 세부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엄격하고 정제된 국가의례가 아닌, 지방 의례의 모습을 가늠케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