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박지·철채 모란무늬 자라병
粉靑沙器 剝地·鐵彩 牧丹文 자라甁
  • 조선 15세기 후반
  • 덕수6231
  • 국보

자라병은 납작하고 둥근 몸체에 짧은 주둥이가 달려 있습니다. 마치 자라가 엎드려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백토로 전체적으로 분장한 뒤 문양의 바탕 부분을 긁어낸 박지 기법으로 장식되었는데, 그 위에 철화 안료를 채워 넣어 문양의 대비를 극대화했습니다. 독특한 기형과 과감한 표현이 돋보이는 명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