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

자연 속 생각에 잠긴 선비
고사관수도 高士觀水圖
  • 전傳 강희안姜希顔(1417~1464)
  • 조선 16세기 중반
  • 종이에 먹
  • 본관2504

쓰러질 듯한 거대한 절벽 아래 한 사람이 물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거대한 절벽은 붓을 단번에 쓸어내려 표현하였고, 절벽 아래로 뻗어 나온 넝쿨은 빠른 필선으로 표현하여 전체적으로 강렬한 필묵이 돋보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강희안의 필치를 성글고 거친 붓질이 특징이라고 한 언급과 맞닿아 있습니다. 화면 왼편 가운데 「인재仁齋」 인장이 있어 그의 작품으로 전해오고 있지만, 그의 작품으로 보지 않는 의견도 있습니다.

원문 및 해석
인문印文 「인재仁齋(강희안의 호)」